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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소

여름 욕실청소 루틴 – 곰팡이와 냄새를 잡는 10분 습관

by 생활정보꿀팁왕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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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욕실에 있어 가장 까다로운 계절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바닥이나 타일 틈새에 물때가 빠르게 끼며, 배수구 냄새까지 올라오기 시작하죠. 하지만 매일 조금씩 청소하는 습관만 들이면 여름철에도 쾌적한 욕실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소개할 ‘여름 욕실청소 루틴’은 10분이면 충분하지만, 효과는 하루 종일 지속됩니다.

 

여름 청소 욕실편

1. 매일 실천하는 습관 청소 (3분 루틴)

욕실을 매일 청소한다고 하면 부담스럽게 들릴 수 있지만, 사실 매일 3분 정도만 투자하면 곰팡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핵심은 ‘습기 제거’입니다. 샤워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욕실의 환풍기 켜기 또는 창문 열기입니다. 실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수증기를 밖으로 내보내야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죠.

그다음은 욕실 벽면과 바닥에 남아 있는 물기 제거입니다. 바닥 물기를 수건이나 고무 스퀴지로 닦아내고, 벽면도 손이 닿는 범위까지 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타일 사이 줄눈이나 실리콘 부위는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집중적으로 관리하세요.

마지막으로, 샤워기 호스나 수도꼭지에 물방울이 맺힌 상태로 오래 두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 작은 습관 하나만으로도 욕실의 위생 상태가 한 단계 올라갑니다.

2. 주 1~2회 집중 청소 루틴 (10분 청소법)

매일 물기 제거로 기본 청결을 유지했다면,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조금 더 꼼꼼한 청소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타일 줄눈, 배수구, 욕조 틈새 등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 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① 곰팡이 제거제 분사 → 10분 방치
    가장 먼저 욕실의 실리콘 틈, 타일 사이, 배수구 주변 등에 곰팡이 제거제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바로 문지르지 말고 최소 10분 이상 방치하면 효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 ② 욕실 세제 활용한 타일/세면대 청소
    세면대와 타일 벽면에는 일반 욕실용 다목적 세제를 스펀지에 묻혀 문질러주세요. 특히 여름철엔 피부에서 나온 피지, 땀이 물때와 결합해 누렇게 변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면대 주변, 수도꼭지 밑, 비누 거치대 주변을 집중적으로 닦아야 합니다.
  • ③ 배수구 청소
    배수구는 냄새의 주요 원인입니다. 머리카락 필터를 빼고 베이킹소다 3스푼 + 식초 1컵을 붓고 10분 후 뜨거운 물로 헹구면 냄새 제거와 살균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 ④ 샤워기 필터 & 커튼 관리
    샤워기 헤드나 필터는 주기적으로 분리해 식초물에 담가두면 물때가 쉽게 제거됩니다. 샤워커튼은 여름철에 곰팡이 번식이 빠르므로 2주에 한 번 정도는 세탁하거나 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여름철 욕실 관리 꿀팁

여름 욕실은 ‘청소’ 못지않게 ‘관리’가 중요합니다. 청소 후에도 위생을 유지하려면 몇 가지 생활 습관을 병행해 주세요.

  • 욕실 슬리퍼는 플라스틱 재질로, 주 1회 세척
  • 사용한 수건은 욕실 안에서 말리지 말고, 바로 세탁기로
  • 환풍기 청소도 한 달에 한 번은 필수
  • 습기 제거용 제습제나 숯을 비치하면 곰팡이 억제에 효과적

또한 청소 후 마지막 헹굼은 꼭 찬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로 마무리하면 오히려 수증기가 더 많이 발생해 청소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

여름 욕실 청소는 ‘자주’가 ‘완벽’보다 중요합니다. 매일 3분, 주 1~2회 10분만 투자해도 곰팡이와 냄새 걱정 없는 쾌적한 욕실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뽀송하고 깨끗한 욕실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작은 습관이 위생을 바꾸고, 여름을 더 상쾌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